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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ão Gilberto

Joao Gilberto 좋지 아니한가! 제대로 빅 자랑거리 마련중이라 암울한 현실에서 숨을 구멍을 마련하여 행복한 박모씨. 아직 떠돌이 신세라 불안하지만 이역만리까지 온 보람을 느낀다. * 오늘 기차 안에서 생각한 고양이와 보사노바의 유사점: 둘다 말랑말랑 송송 보들보들 하면서 탄력 넘친다. 너무 수박 겉핥기로 음악을 들어서 아쉬움만 남는다. 음반을 산다는게 나한테 쉬운일도 아닐 뿐더러 찾으러 헤매여야 해서 아이튠즈로 구해 들어보니 아이튠즈는 정감이 안간다. 맘에 들면 씨디가 망가질 때까지 들어서 씨디 보호차원에서 엠피쓰리로 갈아탄것인데 아이튠즈로 파일을 사서 들으면 뭔가 주객이 전도되는것 같다. 게다가 물질로 있지 아니하니 콜렉터 혼도 채워지지 않고 아직은 여러모로 거부감이 든다. 더보기
Joao Gilberto - Wave 어찌 목소리가 저리 질감이 좋을 수 있을까. 훌륭한 보컬은 음역의 폭이 넓고 음을 정확하게 노래 하는 것이 아니라는걸 증명하는 질베르토옹. 물론 음을 정확하게 좋은 성량과 함께 부른다면 좋겠지만 곡을 나타내는 기호인 음표를 잘 표현해 내는 것 보단 곡 자체를 표현 잘하는 보컬이 더 좋다. 원래 좋아했지만 급 버닝 중. * 처음으로 머리 잘랐다. 가격은 물론 엄청났다. 하지만 숱이 지나치게 많아 머리카락이기보단 그저 털이었던 내 머리를 자르고 나니 훨씬 가볍다. 사진을 가리키기도 했는데 숱을 안쳐서 아쉽긴 하지만 엄청난 길이를 자르고 나니 중력으로 부터 시달릴 힘이 미약하게나마라도 약해져서 다행이다. * 소녀시대 왜이렇게 귀엽나... 작년엔 동생이 원걸 알려줘서 원걸 동영상 무지 봤는데 얼마전 시험 끝나고.. 더보기
고양이의 행복 (사진은 원 풀고 만족하는 백곰) 고양이의 행복은 만질 수 있다는걸 아시나요? 어떻게 감정을 만질 수 있어 라고 반문하실지도 모르지만 기분 좋은 고양이의 행복은 손끝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웃으며 표정을 변화시킨다던가 웃음 소리를 내는데 녀석들은 행복하면 고롱고롱 거려요. 행복한 고양이가 고롱거릴때 고륵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감은 눈은 마치 사람의 웃는 눈 같습니다. 하지만 청각과 시각으로 전해지는 인간의 행복과는 달리 특별하게도 고양이의 행복은 만질 수 있습니다. 이게 제가 고양이들을 사랑하는 이유죠. 소리라는게 진동에 의한 것이라 웃고 있는 인간의 배나 어딘가에 손을 얹으면 그의 행복 또한 손에 닿을지도 모르지만 고양이 행복의 촉각은 좀 톡톡한 감이 있습니다. 아직 인간의 행복은 만져본 적이 없.. 더보기
이 동물은... 이 동물은 백곰이 아니라 놀랍게도 고양이 왕대굴 너무 넉넉하신 풍체 담벼락에 앉아 고양이 특유의 저 신나는 등을 하고 있는 백곰이 아닌 진짜 고양이 고양이 인증... 저 우람한 동치에 저 가는 봉 위를 걷던 게슴츠레한 눈, 저 흘러내리는 턱살 어쩔... 덩치와 흉폭한 외모와는 달리 애교 넘치던... 사람 눈만 마주치면 골골골, 손만 닿으면 느끼시던 작정하고 꼬리를 흔들면 살상능력도 있을것 같은 꼬리. 꼬리가 워낙 크고 퉁실해서 꼬리는 별개의 생물처럼 느껴졌다. 내가 못볼때 꼬리가 따로 걸어다닌다거나 기어다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했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묘, 노숙묘. 봄 고양이 임신한거 아니냔 소리도 듣던 풍족하다 못해 과도한 뱃살 다리의 주인이 괴로워 하건 말건 혼자 만족하는 백곰 * 동생이 고양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