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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pper's Guitar

쓸모 없고 하찮은 (노래는 플리퍼스 기타 노래중 진짜 좋아하는 곡. 싱그럽지 아니한가! 날 좋은날 햇볕아래 녹이슬고 퀴퀴한 마음과 하찮은 장기들을 꺼내 보송하게 살균하고 싶어지는 분위기) 오늘 난생처음으로 본이라는 곳에 다녀옴. 사진을 찍긴했지만 이젠 내게 별다를 감회가 없는 옆동네일 뿐... 길에서 아주 비실거리는 벗꽃을 보고 좋아하면서 사진 찍긴했다. (이건 덤) 금방 질려하긴 하지만 너무 좋지 아니한가! (선곡 이유: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이 한국 집에 있어서... 소장 앨범 중 하나) 시부야케이는 음악의 장르도 아니고 뭐라 붙이기 힘들지만 내가 좋아했던 음악들의 매력 분재 스러움이 아닌가 싶다. 물론 분재 같다는건 치명적인 단점이기도 하다. 더보기
Flipper's guitar - 恋とマシンガン * 플리퍼스 기타 좋다. * 돌아와서 샤워하고 저녁으로 빵 사먹긴 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요거트먹고나니 10시. 허탈할 정도로 시간은 잘 간다. 사실 방금 글을 적긴 했는데 너무 적나라하게 적어서 다시 쓰고 있다. 요즘은 살아있는 시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살아있는 시체에 어울리게 뇌의 기능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퇴화되어 간다. 정말 졸립고 피곤한데 밤에 1시가 될때까지 잠을 못잔다. 잠에 한번 들면 잔다는 것 보단 실신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듯 잔다. 아침에 간신히 일어나 학교행 낮에 도서관에 앉아 있어도 머릿속은 피로로 가득해 뭔갈 하는게 힘들다. 부족한 수면 때문에 자꾸만 쉬려 나가는 정신을 조금이라도 잡기 위해 독한 커피로 나를 고문한다. 인간이 광합성을 하지 못한다는게 내 한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