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등학교 다닐 때 나온 노랜데 역시 좋은 노래는 시간을 뛰어넘어도 좋다)
벌써 일년이 다 되간다.
처음 왔을 때 생각하니 분노와 설움이...
지금까지도 하루살이 인생, 여전히 하찮은 나에게 뭐가 나아졌나 물어본다.
몸이 더 하찮아 졌을 뿐 변하지도 나아지지도 못한 제자리 인생.
여튼 일년이 되간다는건 곧 또 한살을 먹는단 얘기.
이렇게 헛나이만 먹어서 서럽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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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혹은 3월에 꼭 여행갈거다... 나 진짜 떠날거야.
버스타고 다니면서 터미널에서 노숙하더라도 꼭 할거다(지금 마음으로는...).
이제 국경의 개념이 없다 해도 국경의 로망을 품고 아헨에 가려고 마음만 먹고 있다.
일단 시험부터 보고,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