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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k

단순함의 아름다움(Kraftwerk)



일본어 가사 내용:

일본에도 방사능

오늘도 계속

후쿠시마 방사능

공기와 물 모두 다

일본에도 방사능

지금이라도 당장 그만둬.





Wir laden unsere Batterie
Jetzt sind wir voller Energie
Wir sind die Roboter
Wir funktionieren automatik
Jetzt wollen wir tanzen mechanik
Wir sind die Roboter
Ja tvoi sluga (=I'm your slave)
Ja tvoi Rabotnik robotnik (=I'm your worker)
Wir sind auf Alles programmiert
Und was du willst wird ausgeführt
Wir sind die Roboter
Wir funktionieren automatik
Jetzt wollen wir tanzen mechanik
Wir sind die Roboter
Ja tvoi sluga (=I'm your slave)
Ja tvoi Rabotnik robotnik (=I'm your worker)
Wir sind die Roboter


우리는 베터리로 충전하지.

지금 우리는 가득 충전되어 있어.

우리는 로봇.

우리는 자동으로 작동해.

지금 우리는 기계 춤을 추고 싶어.

우리는 로봇.


우리는 다 프로그래밍 되어있어.

그리고 우린 네가 원하는 것들을 이끌어내.

우리는 로봇.

More lyrics: http://www.lyricsmode.com/lyrics/k/kraftwerk/


친구와 얘기하다 어쩌다 Kraftwerk 얘기가 나왔다(나는 크라프트베르크라고 불렀고 친구는 카라프트워크 라고 ㅋㅋㅋ).

우리가 보러 간 펫숍보이즈의 원류, 원조할매집 격 되는 Kraftwerk 노래도 들려주고 70-80년대에 한 퍼포먼스도 같이 봤다.

이 일을 계기로 그동안 잊고 있었던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초기 전자음악으로 전자음만에 충실하고, 기본에 충실한 

원조할머니 집의 미덕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되었다. 

과학과 기술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요즘 시대에 1970-80년대 로봇분장을 하고 공연을 햇고,  컴퓨터와 기계,

이것들이 이끌어낼 미래에 대한 동경과 낙관주위로 점철된 이들의 음악을 듣는다는 건 좀 재미있다.  


독일 살 때, 이 팀이 결성되었다는 Düsseldorf에 자주 갔지만 이들을 알기 전이라 공연을 못 보고 왔다는 것에 통탄해 하며 

한국에선 언제 공연할까 종종거렸는데 2013년 4월-그러니까 올해에 했다고 한다.

허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