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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k

미선이-sam



난 화장실에 앉아 있어요
지금 당신은 무얼 하고 계실까
부서져 버린 내 마음의 주인은
이미 산산조각 나버렸어요
그래요
난 어쩔줄 모르고
또 하루를 살았겠지만
이미 올라와야 할
내 마음의 악기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데요

나를 미워하세요
나를 싫어하세요
나를 미워하세요
나를 싫어하세요
나를 좋아하세요






파일로 미선이의 sam이랑 송시를 올렸었는데 저작권 뭐라고 떠서 비디오로 수정.
미선이의 앨범은 정말 수작이다.
근데 영상이 진짜 뮤직비디오인지는 모르겠다.
옛날 영상같긴 한데...
근데 파노라마 듣고 싶다 젠장 ㅠㅠ
(외장하드 돌아가시면서 아이튠즈로 파일 떠놓은 씨디 다 날려버림...)


*
얼마전에 이상형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평소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뭐 그딴걸 정하고 사냐고 비웃는 듯 냉소적으로 굴었을텐데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 웃으며 그런거 없다고 대답하고 말았다.

이상형이라는게 좀 웃기지 않나.
찰나의 것의 절정인 감정에 조건을 건다는게 우습다.
누군가가 이러저러한 조건을 가져서 좋아하게 되는게 아니라 좋아하다 보니까 핑계거리를
만들기 위해 이 점이 좋고 저 점이 좋다 하면서 좋은 점을 찾은게 아닐까.

지금 다른 차원의 님 루시드폴을 보니 이때 위트로  폴이라고 대답할걸 했나 싶다. ㅡ.,ㅡ
조윤석 찬양.



*
지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