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이유는 물론 크누트.
크누트는 더 이상 작은 곰은 아니지만 하는 짓이 무지 귀여운가보다.
베를린에 도착하고 곧 크누트를 보러 갈 생각이였지만 그 동안 내게
여러가지 일이있어서 어딜 놀러다닐 수 없었다. 지금도 상황은 좋
다고 할순 없지만 그래도 모나트카르테 있는동안 다녀볼란다.
그나저나 크누트의 인기는 엄청난듯하다.
쿠담에 있는 대형 서점 입구쪽에 크누트 사진이 실린 크누트에 대한
책만 모아둔 코너가 따로있을정도다.
그리고 얼마전엔 뉘른베르크의 아기 북금곰 기사가 우반안에 있는 화면
에 뜨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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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터넷이 후진건지 내가 지금있는곳이 후진건지.
속도가 느리고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도 힘들다. 아직 온지 얼마 안되서
심심한 외국인에게는 가혹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