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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필름 스캔 제주 공항 제주도 다녀왔다. 끝 부분 사진은 실수로 사진 다 찍고 필름 갈아야 할 때 필름 감지 않고 사진기 뚜껑을 열어서 필름이 저 따위가 됐다. 머물던 숙소 고양이 사진도 찍었는데 사진이 날라가지는 않았지만 엉망이 됐다. 독일과 유럽을 가려던 여행이 사정상 제주도 올레길을 걷는 여행으로 변해버렸었다. 올레길은 멋있었지만 이 때가 올레길에서 살인이 나서 한참 기사가 뜨던 때라(내가 제주도 있을 때 올레길 1번 코스가 폐쇄 되었다) 혼자 다니기 무서운 때였고, 날은 너무 더워서 놀며 쉬며 걸으라는 올레길에 언제 끝나는 걸까 하는 생각만 하며 걷는 길이 되어버렸었다. 제주도에서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여행기를 올리려 했으나 갑자기 쓰려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필름 현상하면서 하나 빼먹은 롤이 하나 있.. 더보기
몇달치 스캔 더보기
9월, 10월 스캔 얘들은 친구 결혼식 때 사진 인화해서 주려고 현상하기 전 필름 아까워서 급조로 막 찍은 사진들이다. 감은 나중에 날씨 좋을 때 다시 찍어야겠다. * 내 동생 독사진은 촛점도 노출도 너무 좋게 나왔는데 친구들 찍은 사진은 촛점 상실에 도저히 못봐줄 수준이다. 어쩌다 이리 됐을까. * 내가 고양이 길이라 부르는 담장에는 큰 고양이 부터 작은 고양이까지 고양이들이 자주 느릿느릿 걸어 다닌다. 한동안 내가 좋아하던 Orange Cat 이라 부르던 어린 고양이는 정말이지 미모가 뛰어 났다. 아직 어린 고양이라 카키색(?)같은 눈에 주황색 털, 호랑이털 같은 코트를 입은 고양이다. 홀랑 반해 버릴 정도의 미모의 Orange Cat. 더보기
필름스캔2 거대 체스 여기까지가 암스테르담 간만에 간 예전에 좋아하던 카페. 잘 있나 그냥 앞을 지나가려다 결국 들어가버렸다. 지금 집. 한국에 오니 인터넷이 빨라서 좋다. * 암스테르담에 여행가는 사람이 있다면 밤의 운하를 걸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낮에 봤던 운하 옆 노상카페들은는 밤과 함께 사라지고 밤의 운하에는 하늘의 밤과 잘기잘기 찢어진 물위에 드리워진 밤, 두개의 밤이 있다. 밤과 밤이 공존하는 운하들을 하염없이 걷는다는 건 설명할 수도, 적을 수도 없다. 그저 한번 걸어보라고 권할 수만 있을 뿐이다. (여행책에서 읽었는데 암스테르담을 제2의 베니스라고 했던 사람이 있었다 했지만 암스테르담에는 200여개의 운하가 있다고 한다) 더보기
필름 스캔 3월 말에 암스테르담에 갔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증거. 사진 속의 하얀 고양이는 흰 고냥이라 이치를 생각하기 너무 미안할 만큼 이뻤다. 저렇게 이쁜 고양이에게 뚱묘+덩치 값 못하는 찌질묘 이치가 가당키나 한가. 암스테르담, 밤의 운하. 난 이것을 보기 위해 암스테르담에 갔었다. 밤의 운하를 걷는 건 내 기대 그 이상이었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다면 날이 쌀쌀하지 않았다는 거였다. 여기까지가 첫 날. 자전거 타고 슥 지나가다 진짜 개인줄 알고 깜짝 놀랬었다. 촛점은 출장 중... 파리에는 에끌레어를 먹으러 갔었고 암스테르담은 순전히 책 한권 때문에 갔다. 알베르 까뮈의 전락에 나온 밤의 운하를 걷고 싶어서, 뇌리에 박혀버린 그 책 한권 때문에 갔었다. 첫째 날엔 종일 걷기만 했다. 쉬지 않고.. 더보기
필름 스캔 3(Paris) 진짜 비쌈. 하지만 농도가 아주 짙고 좋다. 이 다음날 퐁피두센터에서도 마셨는데 전날 마신거 때문인지 하찮게 느껴졌다. 그 때도 사진 찍었는데 필름 현상해 보니 사진이 다 날라갔다. ------------------------------------------------------------------------------------------------------------------------------------ 마지막 날 혼자 배회하던 어느 개. 두번째 날 : Bastille에서 내려 고생 끝에 길을 찾아 ->Hotel de Ville -> 퐁피두 센터(Bibliothek(프랑스어는 이거랑 스펠이 다르지만 대충 이해가 가능했다. 퐁피두 센터의 도서관이 궁금해져 들어가려고 줄 서 있다 짜증나서 그냥 .. 더보기
Film 2 나를 파리로 가게 만든 원인... 이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베를린에서 에끌레어를 본 적이 있었는데 1유로나 해서 못사먹었던 적이 있는데 파리의 에끌레어는 2유로 정도 하더라... 물론 맛이야 다르겠지만(다를거라고 믿고 싶지만...) 다리를 싫어기에 다리 위에서 사진 찍을 때 말고는 정말 바닥만 보고 걸었다. Luxemburg. 겨울이라 많이 허했다. 여름이나 봄에 가면 화려할 듯 싶다. 이 공원의 절정의 모습을 못봐 함부로 단언하긴 힘들지만 난 Tiergarten 쪽이 더 좋다. 첫째날 동선 숙소-> Bastille 역에서 해매다 -> Champs Elyses(인포메이션고 서점에 가서 아무래도 간단한 안내서라도 사야겠다 싶어 갔었다) -> Luevre역에서 나와 강을 따라 걸음 -> 샹젤리제에서 본 .. 더보기
필름스캔 동방박사 세명... 촛점은 도대체 어디에... 올리고 보니 저 동그란 애가 달같아 보이기도 한다. 2009년 12월 23일 Essen, Weihnachtsmarkt 마지막 날. 촛점이들은 아마 크리스마스라 휴가를 갔던듯 하다. 12월 31일 23시 30분에서 12시 30분 가량의 거리. 나이 먹고 에끌레어도 먹으려 30일날 밤 버스로 파리로 출발하려 했으나 희대의 삽질로 버스를 못탔고 난리를 치다가 결국 집에 허무하게 돌아왔다. 그 다음날 환불을 위해 전화를 했으나 파리에서 다시 돌아올 표도 환불이 불가능하다길래 홧김에 다시 파리로 가는 편도표를 지르고 독거노인 모드로 있다가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무작정 거리로 나갔다. 무작정 시내로 걷다 역까지 갔는데 맥도날드가 열려 있어서 커피 한잔 사가지고 나.. 더보기
필름스캔 줄이 길었다는걸 찍고 싶었는데 어째... Pet Shop Boys in Köln 이때 유난히 남자끼리 온 사람들이 제법 보여서 '혹시 저들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쾰른 라인강 부근. 쾰른 마지막 날 즈음에 밤산책을 나갔다가 기념으로 야경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망했다. 여름어서 해가 지지 않아 저녁 사진이다 이건. 아마 뒤셀도르프. 사진을 찍지 않은지 꽤 되어 언제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생각해야했다. 살아있음. 그 동안 자신을 추스리고 좀 바쁘게 살다보니 그만... 대부분 쾰른에서 거주하던 6월에 찍은 사진들인데 이제서야 스캔을 했다. 지금 사는 동네에 온지도 꽤 되어가지만 사진을 찍지 않고 있다. 사실 찍고 싶은게 많은데... 소도시여서 나름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동내에 잘 보면 억울하게 생긴 이소룡 .. 더보기
간만에 사진 올림 사진설명 1, 2. 쾰른에서 지내던 방 창문바로 앞에 책상이 있었고 책상에 앉아 있으면 바로 보이는 벽돌건물 벽에 닭둘기 가족이 살고 있었다. 매일 닭둘기와 대치하는 기분이었고 닭둘기 가족(?)이 신기하기도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노출부족과 거리상의 문제로 안습. 3. 살던 방 근처 4, 5, 6, 7. 라인강은 의외로 크다. 세느강이나 템즈같은 중랑천 급의 강만 보다가(슈프레강도 무지 작았다) 강 다운 강을 봐서 산책할 맛이 났다. 8, 9. 라인강 가에 있는 동네. 쇼핑가 옆에 있는데 골목이 많아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10, 11. 유명도시에 있다는 타일 게임 괴물(?, 이름 모름)을 찍고 싶었는데 노출부족. 10번에 잘 보면 눈이 희번득 한 애가 걔임. 돔 뒤에 있는 아마도 구시가. 8번부터 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