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밤 샜다 어제 오늘 연속 이틀을 밤 새고 있다. 어제는 잠도 안왔고 마침 해뜨는게 보고 싶어서 밤 샜고 오늘은 6시 40분차를 타고 서울 큰집에 가야하는데 일어날 자신이 없어 그냥 밤을 새고 있다. 머리가 아프다. 머리 아픈게 하루이틀, 아니 한두해 일은 아니지만. 이 추석이 어쩌면 내가 가족들과 보낼 마지막 명절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물론 성공했을때의 얘기지만) 머리가 복잡하고 우울하다. 그런데 지금은 머리가 아프다는것과 속이 살짝 메슥거린다는게 가장 내게 중요한 문제다. 적어도 지금 이순간 만큼은. 더보기 이전 1 ··· 287 288 289 290 291 292 293 ··· 3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