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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게시판

삼십대

요즘 나의 삼십대는 어떨까 하고 궁금해 한다.
중고등학교 다니던게 얼마전 일인것 같은데 벌써 이십대 중반에 접어들었으니 삼십대도 곧 오겠지
(여기서 더 생각할뻔 했지만 정지시켰다. 곧 우울해질 가능성이 크기에).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 처럼 다크포쓰 풀풀 풍기는 우울한 삼십대가 될까? 아님 이제는 자내면의
서정성을 노래하는 루시드폴 처럼 될까? 이적 처럼 젊은 시절의 모습을 잃어 버릴까?(물론 나는 그
들과 많이 다르지만...)
전혀 사람이 되지는 않겠지만 나는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