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게시판 섬 moon palace 2007. 12. 7. 22:01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건 모든걸 거의 백지에 가까운 상태의 나로 포맷하고 다시 시작 할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모든걸 놓고 떠나기에 미약하나만 내가 가진 모든걸 잃을 수도 있다(나이를 먹어갈수록 난 무언갈 상실한다는게 더 두려워진다). 나는 데카르트처럼 문명의 해택은 누리면서 오롯히 혼자 바라 볼 수 있을 수도 있고 그 낯선 문명 속에서 미아가 되어 홀로 고립될지도 모른다. 쟝 그르니에의 섬이 읽고 싶다.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2 + 2 = 5 '이름 없는 게시판' Related Articles 미안하지만 미래따윈 없어...(sex pistols-God save the queen) 안녕 2007년의 시간들 레임덕 삼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