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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X-300

필름스캔2


거대 체스








여기까지가 암스테르담




간만에 간 예전에 좋아하던 카페.
잘 있나 그냥 앞을 지나가려다 결국 들어가버렸다.



지금 집.
한국에 오니 인터넷이 빨라서 좋다.

*
암스테르담에 여행가는 사람이 있다면 밤의 운하를 걸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낮에 봤던 운하 옆 노상카페들은는 밤과 함께 사라지고 밤의 운하에는 하늘의 밤과 잘기잘기 찢어진
물위에 드리워진 밤, 두개의 밤이 있다.
밤과 밤이 공존하는 운하들을 하염없이 걷는다는 건 설명할 수도, 적을 수도 없다.
그저 한번 걸어보라고 권할 수만 있을 뿐이다.
(여행책에서 읽었는데 암스테르담을 제2의 베니스라고 했던 사람이 있었다 했지만 암스테르담에는
200여개의 운하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