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살던 베를린 방에 수맥이라도 흐르는지 외장하드 불량으로 망가진게 한두개가 아니다.
덕분에 날려 버린 아이튠즈로 노가다 해서 파일로 만든 씨디 200장 분량은 어쩔... 여튼 그래서
유튜브에서 찾아 올리고 있다 쭉.
아... 국경에 가고 싶다.
국경이 별게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난 가보고 싶다.
처음엔 철조망을 기대 했지만 이젠 그게 아니란걸 알기에 정말 별거 없는 국경을 지나보고 싶다.
국경즈음에 서있고 싶기도 하고. 국경의 로망.
토요일에 남는게 시간, 의지만 있으면 아헨이라도 다녀오면 되는데 게으른 몸과 정신이 허락
하질 않는다. 까뮈의 전락 보내달라고 해서 나중에 버스타고서라도 암스테르담 다녀와야지.
(전락의 배경이 암스테르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