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봐 이렇게 어제로 달려가고만 싶어
나를봐 이렇게 나에겐 알수 없는 것이 너무 많아.'
이거 같이 갔던 동생이 고등학교 막 들어갈때쯤으로 기억한다. 대충 3년전인듯하다.
아직도 내가 잊지 못하는 공연...
쌈지에서 월화요일 언니네 이발관은 월요병 콘써트를 했드랬다.
원래 쌈지는 앞에 무대 그리고 중간에 그냥 바닥 뒤에 계단같이 층층이 있는 자리가 있는데 이날 이들은 무대에서 공연하지 않고 가장 낮은 바닥에 악기를 세팅하고 관객들은 무대위에 있는 의자나 스탠드에 앉아 공연을 즐겼다.
이 공연에서 부른 어쿠스틱 슈팅스타는 내가 지금 까지 봐온 공연중 베스트로 꼽는다.
난 아마 쉽게 언니네 이발관을 잊지 못할것 같다.
이십대 초반에 언니네 이발관의 음악을 들으며 위로 받았고 같이 보낸 시간이 제법 길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