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봤다 오만과 편견!!!
여기서 콜린 퍼스가 연기한 다아시가 지금까지 나온 다아시중 최고라는 얘기를 어디서 들었는데 진짜 최고다.
물론 다른 버젼은 본적 없지만.
미스터 다아시는 일종의 츤데레 캐릭터인데 리지 보다 나오는 분량은 적지만 존재감이 넘치며 표정의 큰 변화 없이도 다아시 그 자체를 연기한다. 눈빛이나 걸음걸이, 동선 , 몸짓으로 저 사람이 표현은 안해도 저 사람을 진짜 좋아하는구나 혹은 저사람이 지금은 어떤 기분이겠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다아시의 감정을 보는 사람이 동감하고 이해 할 수 있게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유독 츤데레 캐릭터에 약한 나이지만 진짜 콜린퍼스의 저 츤데레 캐릭터는 보는 이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그 어떤 츤데레 캐릭터 보다 매력적이다. 츤데레 최고!
콜린퍼스 최고다!!! 성도 Firth다. 저걸 영국식 악센트로 발음하면 난 쓰러진다.
콜린퍼스의 연기를 보고 감탄하고 나서 검색해보니 이사람도 셰익스피어를 공연하는 극단 소속이였다고 한다.
닥터 후의 현재 닥터 데이빗 테넌트(자기 이름을 가진 배우가 이미 있었고 닐테넌트를 좋아해서 예명을 테넌트로 했다고 한다)도 그렇고 얘들은 셰익스피어 극단 출신이 많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