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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게시판

막장행 999열차를 타버린 기분이랄까.


그러니까 여름무렵부터 난 할일이 산더미였다. 어디로 갈건지, 어디랑 계약할건지, 어디를 지원할것인지 가서는 뭐먹고 어디서 살것인지...등등 생각하고 알아보고 결정할것 투성이었는데 개늑시를 알게 되었고 개늑시로 현실 도피해버렸었다. 아무리 숨고 눈감고 어버버버 난 아무것도 안들려라고 우겨도 피할수 없는건 피할수 없다. 하... 다음주 추석 연휴 끝나면 바로 계약할까 하는데 마음이 복잡하다.

쫌있으면 10월 그럼 곧 연말이 올테지. 연말이 오면 내년이 올테지.

2년 가량 준비하고 계획한 일이 목전에 다가왔는데 두렵고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