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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k

(Morrisey You have kill me)



Pasolini is me
'Accattone' you'll be
I entered nothing and nothing entered me
'Til you came with the key
And you did your best but

As I live and breathe
You have killed me
You have killed me
Yes I walk around somehow
But you have killed me
You have killed me

Piazza Cavour, what's my life for?

Visconti is me
Magnani you'll never be
I entered nothing and nothing entered me
'Til you came with the key
And you did your best but

As I live and breathe
You have killed me
You have killed me
Yes, I walk around somehow
But you have killed me
You have killed me

Who am I that I come to be here...?

As I live and breathe
You have killed me
You have killed me
Yes I walk around somehow
But you have killed me
You have killed me

And there is no point saying this again
There is no point saying this again
But I forgive you, I forgive you
Always I do forgive you


*
눈 벌게지게 입시요강 보고 지난 주엔 이면지에 메모하다가 이번엔 컴퓨터에 복사에서 저장해
두었다. 난 정말 간신히 학교에서 원하는 선을 넘겼더라. 대부분의 학교에서 최소 미텔2정도를
바라는데 내가 지난주에 학원서 어학증명 서류를 받아보니 딱 미텔2더라 -.-
다음주에 동생 오면 그냥 나는 도서관으로 이사해버릴까.
왔다갔다 하는건 안습이지만 좀더 시원한 곳에서 공부에 아주아주 집중해야 하지 않나 싶다.
오늘 수업 듣다 느낀건데 난 다른건 못해도 문법은 잘하더라 -_-;; 뭥미;

*
상처받았다는 이유로 경멸하고 비웃으려 했다.
꿈을 꾼다는 자체가 어리석은 일인데 혼자 이 먼 곳에서 한국 뉴스를 보며 내가 늘 얘기하던
한국사의 문제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에 애태우고 꿈꿨다. 주위의 반응에 상처
받기도 했다. 저들이 저러는데 내가 혼자 여기서 이런다고 달라질것도 없고 나만 힘드니 '나도
이제 당신들을 버리겠소... 나는 외면하면 그만이오, 알아서 사시구려' 하고 마음먹고 있었다.
오늘 다녀와서 입시요강(입시요강 보는게 주된 하루 -_-;;)보려 컴퓨터를 켰는데 나도 모르게
오마이티븨에 가서 방송을 틀어 놓고 있더라. 소리를 들으며 일을 했는데 아무것도 믿지 않는
내게 신부님들은 믿음이라는게 할만한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난 그 신부님들을 보며
종교란게 참 좋은 일도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고 어리석게도 다시 꿈을 꾸려 하고 있다.
그런 분들이 있다면 희망을 가지고 꿈꿀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신교 신도로 자라던 나는 지금은 나를 망칠뻔 했던 일부 막장 개신교인들을 경멸하고(좋은 개
신교인도 분명 있다. 생각해 보면 어릴적 내 주위엔 해로운 기독교인이 많았던것 같다, 난 아직도
그들의 생각을 내가 당연스레 배웠다는게 끔찍하다), 아무 것도 믿지 않는 인간이지만 신부님들을
보며 내가 천주교인으로 태어나 천주교 인으로 교육 받았다면 지금처럼 극렬하게 종교를 싫어하진
않았을거란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