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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그리고 일상다반사

(Roy Orbinson - In dreams)



A candy-colored clown they call the sandman
Tiptoes to my room every night
Just to sprinkle stardust and to whisper
Go to sleep. everything is all right.

I close my eyes, then I drift away
Into the magic night. I softly say
A silent prayerlike dreamers do.
Then I fall asleep to dream my dreams of you.

In dreams I walk with you. in dreams I talk to you.
In dreams youre mine. all of the time were together
In dreams, in dreams.

But just before the dawn, I awake and find you gone.
I cant help it, I cant help it, if I cry.
I remember that you said goodbye.

Its too bad that all these things, can only happen in my dreams
Only in dreams in beautiful dreams.


*
나도 가고야 싶지.
분명 꿈에선 한국말을 하고 난 한국, 내 고향에 있었는데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면
혼자 사는 자취방에 있을 때 허탈했다.
내 몸은 비록 이곳에 있지만 내 꿈은 아직도 내 고향과 서울에 있다.
저 문만 열면 집과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많이 했다.
정말 자신 있었는데 절대 벗어날 수 없다는 것과 나도 피와 살이 있는 인간이라는 걸
매일 매순간 뼈저리게 느꼈다.
얼마전에 쾰른에 갔을 땐 빼곡한 간판들과 많은 사람들 때문에 명동 얼핏 명동에 온 것
같아 좋아했다(저녁 7시 강남역, 명동 원래 무지 싫어했음).
난 그런거 없을 줄 알았는데 별거 아닌거에 향수를 느끼더라.
심지어 경멸했던 익숙한 것들 조차 그립다. 

그래도 갈 돈이 있다해도 안 갈거다.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 집에 가면 거기서 주저 앉을 것 같다. 어느 순간 부터 향수에 빠져
너무 약해진 나를 발견했기에 가는게 두렵다. 내가 충분히 단련 될 때 까지 기다릴것이다.
당분간은 꿈에서나 가련다.

빨리 주묘님을 모실 수 있었으면...
괭이라도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일단 시험부터 보고 보자... 얼마 안남았다.


*
아오 병신...
그때 시험까지 볼걸...
근거 없는 자신감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