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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k

(Pat Metheny Group - Last train home)


Pat Metheny Group / Still Life(Talking)

(Pat Metheny를 좋아하는 사람은 애정에 문제가 있는? 애정을 필요로 한다는 글을 본 적
있는데(맞는지모르겠다;) 맞는 말인것 같다. 
나는 물론 지나칠 정도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애정이 결핍되 있는건 나 자신이다.
몇시니아저씨의 음악은 정말 아름답고 포근하다. 그래서 음악을 들으며 자신을 음악에
맡긴채 잠시나마 위로 받을 수 있다)

*
파토 나서 쾰른에 갈까 했지만 두시간이나 걸리는 쾰른까지 이 하찮은 몸을 이끌고
가는건 무리라는 판단에 보훔에서 만족하려 했다.
막상 8시 9시가 되니 나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추운건 질색이라...

오늘 폐인모드이다가 저녁에 티븨 틀어놓고 돌아온 정신 챙겨서 공부하다보니 12시
가 거의 다된 시간. 폭죽 소리에 창문을 열고 책상위에 올라가서 불꽃 놀이 구경을
하다가 베란다에 나가 사이다 한잔 마시며 불꽃놀이 구경했다.
나름 보람차지 않나.
공부하다가 사이다 한잔 마시며 불꽃놀이 구경이라니.

0시를 넘기면서 나는 25에서 24으로 회춘했다.
2009년 1월 1일 0시부터 만으로 나이 따지기로 결심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