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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TV

로렌스 올리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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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옹 인터뷰를 읽고 로렌스 올리비에 얘기가 나왔길래 호기심에 오렌스 올리비에가 감독하도 주연한 햄릿을 봤다. 영화라기 보다는 연극을 영화로 옮긴 느낌이다.
영화는  수많은 씬들의 조합으로 봤는데 이 햄릿은 연극의 몇막 몇장 그런 풍으로 장소가 완전히 다른 곳이 아닌 이상 카메라를 두고 배우들이 연극 처름 등장했다가 퇴장하고 씬의 길이가 상당히 길다.
배우들의 발성이나 대사 톤도 일반영화에서 연기하는 톤도 아니고.
그나저나 로렌스 올리비에 진짜 멋있더라.
목소리와 몸짓에서 품위와 격조가 느껴졌달까...
고뇌하면서도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햄릿 왕자...
1948년 로렌스 올리비에 버젼의 햄릿은 지금까지 나온 햄릿의 영화화 버젼 중에 최고로 치는 작품이며 그 이전에 나온 햄릿들의 틀을 깨는 상당히 충격적인 햄릿이었다고 한다.

*햄릿에 대한 쓰라린 기억:
셰익스 피어 4대 비극 원서를 2주간의 기다림 끝에(해외에서 배송되느라...) 받았지만 단어가 어려워서 포기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가 궁전에서 부터 계단을 훑어 올라가 성의 꼭대기에서 앉아 있는 햄릿 왕자 머리를 보여주더니 카메라가 머리를 관통하여 거칠게 이는 파도를 바라보는 카메라샷과 그 유명한 "To be or not  to be that is question" 대사를 하는 부분이 가장 좋았다.
흑흑 로렌스 올리비에 정말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