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게시판
명박산성
moon palace
2008. 6. 11. 07:10
2008년 6월 10일의 서울이랜다.
저들의 꼼수를 보며 실소를 짓다가도 저게 현실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착잡해진다.
오늘 많이 우울했었는데 명박산성 사진 보고 웃어서 그나마 우울은 좀 덜해졌다.
저 권력의 세계 어디서나 봐도 말도 안된다 하는 저걸 보고 정조에겐 화성을 지은
정약용이있었고, 현 대통령에겐 콘테이너로 명박산성을 도심 한복판에 만든 어청수
가 있다고 말하고 명박산성이라 이름짓고 현수막까지 걸어 이 슬픈 일도 농담으로
승화시키는 그들의 재치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