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TV

August Rush(어거스트 러쉬)

moon palace 2007. 12. 2. 18:59


어거스트 러쉬가 제2의 빌리엘리어트 라고 하는 소리를 주워 듣고는 오늘 아침 조조로 보러 갔다(빌리엘리어트
 좋아함, cosmic dancer와 영화의 싱크로율은 환상이다).
나오는 음악들이 너무 좋다.
애의 능력은 피아노의 숲의 주인공 이치노세 카이를 능가하지만...음악이 좋으니 용서하기로 했다.
아마 음악 영화가 아니라 다른 영화 였다면 스토리나 흘러가는 방향이 내 취향이 아니므로 미워했을듯 하다.

어젯밤 매치포인트를 본 상태로 어거스트 러쉬 보니까 묘했다.
그나저나 조나단 라이 마이어스 기타도 잘치고 노래도 잘하더라.
뭐 벨벳골드마인에도 나왔으니 그 정도 실력은 원래 탑재했던 거겠지.
벨벳 골드마인에서 그의 존재감은 다른  배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다고 생각한다(미안);;
조나단 라이 마이어스도 기타 치고 노래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완 맥그리거를 더 기억한다;;;
여튼 결론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기타도 잘치고 노래도 잘한다.
그리고 첼리스트로 나온 언니도 엔딩 크레딧에서 보니 퍼포먼스 바이 하고 배우 이름 나오던데 직접 연주한듯.
언니도 능룍자 인정.

 


아아 얘 귀엽다.
배역은 그닥 맘에 들지 않지만 배우가 귀엽다.
얘 부모인 조나단 라이 마이어스와 첼리스트 언니의 만남과 얘를 갖게된 스토리는 쌍팔년도 스럽고 소년의 재능
은 만화 속에 나오는 천재적 재능의 주인공들을 능가한다.
엔딩도 그렇고... 이건 취향차니까 패스.
내가 이런 설정과 스토리를 싫어하는 것과 이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건 취향 차일 뿐이니.

근데 왜 영국 애한테 미국 악센트를(물론 배경이 미국이지만;;) 하게 했는지.
영국 악센트로 연기 했으면 더 귀여웠을텐데.
영국 악센트 귀엽게 하면 난 쓰러진다.

결론 : 소년은 언제나 옳다!
그리고 이건 인터넷에서 본 한줄 평인데 천재 주변에는 로빈 윌리암스가 있다(Good Will Hunting)고 하더라.
동감 백만개.
그에게는 천재를 탐지하는 천부적인 능력이 있나보다(물론 영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