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거
카프카-성
moon palace
2007. 11. 25. 00:31
난 카프카가 밉다.
꼭 그렇게 자신의 아픔을, 그리고 인간들이 안고 사는 아픔을 글로적어 남겨야만 했을까?
아픈곳을 건드리는 그의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우울해 한다.
존재한다 라는 단어는 누가 어딘가에 있다는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누가 그곳에 속해져있다고
본인이 생각하고 타인들이 생각하고 그를 기억하는 관념속에서의 존재가 존재라고 생각한다.
카프카는 그 자긴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프라하에 살았지만
모국어를 독일어로 두고 있었고 그는 작가였지만 한번도 전업 작가로 산적이 없었고 유태인이
였지만 완벽한 유태인이 아니였다.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던 그는 그래서 존재에 대해 고민
했던게 아닐까?
내가 그의 책들을 다 읽었다고는 할수 없지만 내가 읽은 그의 소설들은 너무 쓸쓸하다.
변신에서 그레고르는 벌레로 변하고나서 가족들과 단절되가고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던 그레고
르의 부재에 그의 가족들은 살아 남기 위해 경제적 능력을 갖게 되었고 그의 죽음에서도 희망을
가졌다. 성에서 K는 일을 하러 가지만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성에 들어가기 위해 인간들을
사귀기도 하고 이런저런 노력을 하지만 그래도 그는 들어가지 못한다. 아메리카에서 주인공은
아버지로 부터 그가 속한 사회로 부터 계속 버림 받지만 어딘가에 속하길 원한다.
나는 그의 소설을 읽으면 늘 우울해 하지만 그의 소설에 열광한다. 이 아이러니.
꼭 그렇게 자신의 아픔을, 그리고 인간들이 안고 사는 아픔을 글로적어 남겨야만 했을까?
아픈곳을 건드리는 그의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우울해 한다.
존재한다 라는 단어는 누가 어딘가에 있다는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누가 그곳에 속해져있다고
본인이 생각하고 타인들이 생각하고 그를 기억하는 관념속에서의 존재가 존재라고 생각한다.
카프카는 그 자긴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프라하에 살았지만
모국어를 독일어로 두고 있었고 그는 작가였지만 한번도 전업 작가로 산적이 없었고 유태인이
였지만 완벽한 유태인이 아니였다.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던 그는 그래서 존재에 대해 고민
했던게 아닐까?
내가 그의 책들을 다 읽었다고는 할수 없지만 내가 읽은 그의 소설들은 너무 쓸쓸하다.
변신에서 그레고르는 벌레로 변하고나서 가족들과 단절되가고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던 그레고
르의 부재에 그의 가족들은 살아 남기 위해 경제적 능력을 갖게 되었고 그의 죽음에서도 희망을
가졌다. 성에서 K는 일을 하러 가지만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성에 들어가기 위해 인간들을
사귀기도 하고 이런저런 노력을 하지만 그래도 그는 들어가지 못한다. 아메리카에서 주인공은
아버지로 부터 그가 속한 사회로 부터 계속 버림 받지만 어딘가에 속하길 원한다.
나는 그의 소설을 읽으면 늘 우울해 하지만 그의 소설에 열광한다. 이 아이러니.